텍사스 A&M 대학 킬린 캠퍼스에서 실습 강의 … 피해 예방책 및 사고 후 신고, 진료 등 강조
지난 1일(월) 킬린 공공안전국은 텍사스 A&M 대학교–킬린 캠퍼스(Texas A&M–Central Texas campus)에서 성범죄 및 가정 폭력 대치방안 실습 강의를 열었다.
이날 강의를 맡게된 킬린 공공안전국 키샤 머리(Keisha Murray) 경찰관은 “우리는 킬린 시민들이 (성범죄에 관한) 기본적인 통계를 이해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성범죄에 대해 흔히 가질 수 있는 오해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이번 강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치안 퇴치 방법 및 예방책 또한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가정내 폭력에 반대하는 전미 연합회(National Coalition Against Domestic violence, 이하 NCADV)에 따르면 다수의 여성과 남성이 (세 여성 중 한 명, 네 남성 중 한 명) 가정에서 그들의 파트너로부터 구타 당하고 있다.
다섯 여성 중 한 명 그리고 여섯 남성 중 한 명이 일생 동안 최소 한번은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NCADV는 전했다.
가정 폭행이나 성범죄는 많이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신고는 터무니 없이 낮다고 본 연합회는 전했다.
“성범죄자들을 기소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머리 경찰관은 서두를 꺼낸다.
“거의 모든 성범죄는 비공개적으로 증인이 없는 밀실에서 일어난다. 바로 이 사실이 피해자들이 자기가 성범죄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고 그녀는 전했다.
머리 경찰관에 따르면, 비록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를 넘어서는 용의자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단서를 찾기 힘들지만, 대중은 흔히 피해자가 조심을 안했다며 피해자를 비난하기도 한다는 것.
“피해자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것은 바로 이 이유에 있다. 피해자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것이 어느 누구든 100% 실제적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것보다 쉽기 때문이다”고 머리 경관은 덧붙였다.
안전 예방책은 성범죄가 일어날 확률을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예방책이 항상 유효하지 않다고 그녀는 전했다.
“친구들과 주말에 술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면 자기의 주량을 파악하고 의식이 없어질 때까지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모든 성범죄의 80–90%가 아는 사람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머리 경찰관은 지적했다.
그녀는 만약 성범죄의 피해자가 됐을 경우 신고하지 않는다 해도 반드시 병원에 갈 것을 권했다.
“성폭행 피해자들을 위한 시설이나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보호해 주는 단체를 찾아가라”고 머리는 말한다.
그녀는 “만약 성폭행을 당했지만 아직 신고할 준비가 안됐다면 앞서 말한 시설을 방문해 성폭행 진단 세트를 청구해라. 채취된 증거 자료물은 2년 동안 유효하며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피해자는 용의자에게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할 수 있다”고 장조했다.
머리는 또한 가정 폭행에 대해 “신체적인 폭행만이 가정 폭행이 아니다”고 전했다.
“가정 폭행은 주로 파트너가 당사자를 통제하고, 조종하고, 그리고 고립시키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그녀는 말했다.
“구타가 시작되기 전 당신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되고 당신의 파트너에게 의존하게 될 것이다” 고 머리는 주의를 전했다.
주로 성범죄 피해자들은 사건이 일어나고 오랜 시간 후 법적 조치를 취하지만 사건이 일어나고 곧바로 신고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머리는 전했다. <알렉스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