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수) 포트후드 지역에 정전이 여러 곳에서 발생했다. 당일 새벽에 급강하한 온도로 10도에 육박하는 결빙 기온에 정전된 주민들은 난방을 못해 더 고생하는 일이 발생한 것.
온코 전기회사 대변인은 새벽 3시에 1,300명의 고객에게 정전이 발생했다가 1시간만에 다시 전기가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전선 파열이 정전 원인으로 나타났는데 온코는 파열 이유에 대해 노화돼서라고 추정하고 있다.
온코에 의하면 이날 포트후드에서 산발적으로 정전이 발생했고, 킬린의 경우 오후 5시 현재 16개 가정에 정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커하이츠는 7개 가정, 코페라스 코브는 5개 가정, 놀란빌은 12개 가정에서 정전 신고가 있었다.
텍사스 전기신용위원회는 수요일 아침에 기온 급강하로 난방을 위한 전기 사용 폭증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킬린-포트후드 공항이 기록한 11도는 1월 17일 역대 최저 온도와 동률을 이뤘다. 첫번째 기록은 1982년에 있었다. 웨이코는 당일 8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당일 역대 최저 기온으로 나타났다. 이전 기록은 11도였는데 1930년도에 있었다.
기상국은 주말에 온도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토요일 7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