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초기 시즌에 100여명 환자 발생해 주의 요망 … “아직 학생들에게 만연되지 않아 다행이지만 예방 필요”
센트럴 텍사스 지역이 독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겨울이 시작되는 시점에 급격한 온도차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독감으로 고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견해 겨울철 건강관리에 주위를 기울여야 하겠다.
벨 카운티의 스캇엔 와이트 병원은 독감과 같은 증세를 보이지만 독감인지 확실하지 않은 “influenza-like” 유사 질병이 254건 확인했다고 밝히며 올해 총 91명의 독감이 판정됐다고 전했다.
킬린 메트로 플랙스 병원의 에린 스펜서 대변인은 10월 말에 독감시즌이 시작된 이래로 91명의 환자가 독감에 걸려 왔다고 전하며 그 중 한 명만 입원했다고 전했다.
벨 카운티 공중 보건국의 전염병 학자 Lacey Sanders는 “올해 독감 초기 시즌에 독감에 걸릴 수 있는 나쁜 해라고 밝히며 독감 계절은 보통 2월에 최고조에 달하지만, 올해는 10월에 최고조에 달했다발표했다.
현재 벨 카운티 공중 보건 구역 (County Health Health District)은 킬린, 템플을 포함한 카운티 전역의 의료 센터가 있는 스캇 앤 화이트로부터 대부분의 정보를 받는 상황으로 샌더스 측은 올해 독감으로 인해 5건의 입원이 있었다고 보고해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도 지역 언론은 벨 카운티에서 한 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고 발표해 그냥 감기로 넘어가기에는 한인들의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즌 주요 독감은 더 많은 사망자와 입원을 초래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전의 백신이 이번 독감 유형과 잘 맞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독감 백신 접종은 여전히 권장된다고 한다고 밝혀 독감에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책이라고 전했다.
한편 킬린 교육청은 독감 감염자가 킬린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기는 하지만, 다행히 독감 바이러스는 대부분 학교 주변에서는 벗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킬린 교육청의 테리 애봇은 “현재까지는 학교 안에서 심각한 독감 사례에 관해서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학교 상황을 전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독감 예방을 위해 청결 유지에 신경쓰며 타인과의 안전한 신체적 거리를 유지하라고 조언했으며 만약 독감에 걸린다면 영화관을 비롯한 공공장소에 가지 말기를 당부했다.
또 방학이 1주일 남은만큼 학생들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노약자의 경우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비타민과 같은 영양분 보충에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보건 당국자들은 전했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