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린 노숙자 보조 자원단체 소속 다니엘스 씨 스토리 … 위생용품 공급 및 식사 제공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 중
쿠폰은 사업의 큰 일부분이다.
스타티스카 분석 업체에 따르면 2012년에 무려 305억 가량의 쿠폰이 미국에 뿌려졌다.
오늘날은 쿠폰은 신문과 잡지 혹은 문자 메시지로 다양한 방법으로 배포된다.
한 킬린 시민은 쿠폰을 이용해 노숙자들을 돕는데 힘쓰고 있다.
빵, 고기, 치즈, 땅콩 버터, 그리고 잼을 주방에 펼쳐 놓고 비앙카 다니엘스(Bianca Daniels)는 이번 달 노숙자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저는 2년째 킬린 노숙자 보조 자선 단체(Helping Homeless in Killeen: HHIK)에서 자원 봉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노숙자들에게 꾸준히 풍부한 양의 식사를 준비해 주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쿠폰 수집에 쏟게된다.
“쿠폰 수집이 이들을 돕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그녀는 전하며 “최대한 제가 쿠폰을 가지고 있는 제품만 사려고 노력합니다” 라고 말한다.
다니엘스 씨의 봉사 정신은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녀는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노숙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들을 준비한다.
“저는 일년 내내 샴푸, 로션, 수동 면도기, 치약, 물티슈 등 개인 위생용품들을 모아 약 85명에게 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백을 준비합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쿠폰으로 아주 저렴하게, 어쩔 때는 무료로 준비합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HHIK는 킬린 어노인티드 크리스쳔 교회(Anointed Christian Church in Killeen)로부터 구성 돼있고 지금은 은퇴한 육군 상사 로드리게스 레몬(Rodreques D. Lemon)과 그의 부인이 5년전 본 자선 단체를 창립했다. 본 단체는 단지 기부금과 자원 봉사자들로만 운영된다.
다니엘스가 HHIK와 인연을 맺게된 계기는 그녀가 은퇴한 남편의 군복을 기부하고자 그레이 도로(Gray Street)에 위치한 노숙자 쉼터를 찾아가면서 시작됐다.
“남편의 옷을 기부하려 갔을 때 HHIK 자원 봉사자들이 노숙자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때부터 다니엘스는 매달 한번씩 80명이 넘는 노숙자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전형적인 미국식 아침 식사부터 도시락까지 여러 종류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빵에 잼과 땅콩 버터를 바르며 말한다.
“또한 우리는 어머니날, 부활절, 추수 감사절 같은 특별한 날이 있을때면 그때에 맟춰 기념하기도 합니다. 노숙자 분들도 너무 좋아합니다.”
다니엘스는 독일 계통의 이민자로서 8년전에 킬린으로 이사했다. 그녀는 비록 킬린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그녀가 사는 지역 사회를 도울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녀의 희망은 바로 “가능하다면 저는 모든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 싶습니다”라는 것.
“우리가 돕는 노숙자 분들은 매주 월요일 힘든 노숙 생활을 잠시나마 떠나 방문할 곳이 생겼고 맛있는 식사를 즐길 기회가 생겼죠” 라고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의 흐믓함을 전했다.
HHIK는 아침과 점심만 제공하는 자선 단체가 아니다. 본 단체는 노숙자들을 위해 옷은 물론 무료 세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들이 필요한 것은 최대한 가능하면 제공하려 노력합니다”라고 다니엘스는 말했다.
지난 몇년 동안 다니엘스는 그녀와 동반할 다른 자원 봉사자들을 찾는데 힘쓰고 있으며 지인들이 안입는 옷들을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킬린 어노인티드 크리스쳔 교회는 802 N. Gray St.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노숙자들을 위해 성경공부와 예배를 열고 있다.
HHIK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HomelessinKilleen)에 문의하면 된다. <알렉스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