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협연을 위한 연습에 몰두 “화합하는 무대 선보이겠다” … 17일 UT 베이츠홀에서 예정
킬린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합창단, 킬린 코리안 싱어즈가 어스틴서 유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크리스마스 공연을 협연한다.
킬린 코리안 싱어즈 박진아 총무는 “협연을 통해 여러 세대가 화합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연습에 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아 총무는 “언제나 피아노 반주에만 맞춰 연주하던 단체로 이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사뭇 기대된다”고 말하며 우연한 기회에 좋은 인연을 만나 연주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 총무는 또 “이번 연주에 단원들의 기대 역시 크다”면서 함께 연주하는 것을 통해 서로 다른 시에 있는 한인들이 연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영 반주자와 함께 11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킬린 코리안 싱어즈는 이번 무대를 통해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케롤 메들리를 연주할 예정이다.
얼마전 지휘자의 한국 귀국으로 지휘자 없이 연습하고 있는 코리안 싱어즈 단원들은 다들 이번 협연소식에 한 뜻으로 모두들 참여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연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킬린 코리안 싱어즈는 지난 2006년에 결성돼 11월 제 1회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1회의 정기 연주회를 가진 팀이다.
매년 정기 연주회와 더불어 6.25 찬점용사 행사를 비롯해 양로원 위문 공연등 왕성한 커뮤니티 활동을 보이고 있는 킬린 코리안 싱어즈는 평균 53세가 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격조높은 연주를위해 매주 월요일 저녁에 모여 늦도록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단체다.
현재 단원으로는 소프라노에 구자옥·성인숙·이영희·박소우·마운트 본고랜·박진아이며 알토에 김정숙·정영희·김연희·난초씨가 활동 중이다.
킬린 코리안 싱어즈가 협연하는 어스틴 하모니 유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오는 17일(일) UT음대에 위치한 베이츠홀에서 저녁 7시에 실시되며 공연 관람을 위한 티켓 구매 및 자세한 사항은 어스틴 유스챔버 오케스트라 (512-743-1385)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