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마일까지 차량 늘어서 지역 주민 통행 및 생활에 큰 장애 … 횡단도로나 사거리 상황에도 영향 줘 시정 시급
킬린의 한 동네가 교통 체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버니 트레일(Bunny Trail)의 알라모시토스 크릭 드라이브(Alamocitos Creek Drive) 선상에서 6년째 살고 있는 칼라 랜섬(Carla Ransom) 씨도 그 고충을 겪고 있는 사람의 하나다. 그녀는 학교가 문을 여는 동안 매일 아침과 오후에 이런 상황을 경험한다.
“정말 말 그대로 초대형 교통 및 주차 체증이 이곳에 생긴다”고 그녀는 말한다.
이곳 학교가 문을 여는 동안에 지역 주민들이 등교 시 아이들을 내려놓고 오후에 픽업하는 교통으로 알라모시토스 크릭은 매일 교통 전쟁통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헤인즈(Haynes) 초등학교가 이 도로에서 몇 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또한 로이 스미스(Roy J. Smith) 중학교가 올해 개교했는데 학교 버스와 학부모들의 차량, 그리고 일반 통행 차량으로 엄청난 교통 체증을 형성하게 만들고 있다.
랜섬 씨는 이곳에 살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차량이 알라모시토스 크릭에 줄지어 서서 버니 트레일 신호등까지 계속돼 있는 걸 보게 된다. 브러시 크릭(Brushy Creek) 드라이브로부터 신호등까지 반 마일이나 되는 길이로 차량이 서 있다가 아이들이 다 내리면 이 차량들은 모두 사라지곤 한다.
랜섬 씨는 그녀 집에서 ‘A Heart for the Children’이라는 이름으로 데이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에게 아이를 맡기는 부모 중에는 아침에 그녀에게 전화를 해서 “밖에 나와 줄지어 서있는 차량들을 움직여 그녀 집 앞에 아이를 내려놓을 수 있게 공간을 확보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랜섬 씨는 아이들이 알라모시토스 크릭을 가로질러 학교 등하교를 하는 걸 보게 되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한 때 알라모시토스 크릭 가까운 곳에 횡단도로가 있었을 때는 체증 상황이 더 안좋았다고 말한다. 현재는 이 횡단도로는 안전을 위해 헤인즈 초등학교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지역에서 최악의 도로인 셈인데, 주요 출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랜섬 씨는 말한다. 그녀가 말하는 주요 출구는 버니 트레일과 알라모시토스 크릭 사거리를 말한다.
“다른 사거리가 로이 스미스 중학교 근처에 새롭게 하나가 더 있는데, 내가 볼 때 그 곳 또한 상황이 안 좋은 것으로 안다”고 그녀는 말한다.
킬린 시 대변인 힐러리 샤인(Hilary Shine)은 버니 트레일과 알라모시토스 크릭 주변의 교통 체증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에 대해 들어서 알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알라모시토스 크릭 도로는 30채 이상의 주택이 있는 동네에 2개 이상의 출구(exit)가 있어야 한다는 도로 규제에 부합한 상태다. 그런데도 킬린 시가 현재 이곳의 교통량에 대해 연구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인 대변인은 이 연구에 대해 단기적, 장기적 해결책을 도모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준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