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이 지난 2006년 처음 운행을 시작해 12년간 매주 운행해오던 킬린-애틀란타간 직항로를 지난 16일자로 중단했다. 15일 마지막 편이 운항한 뒤 이 항로를 폐쇄됐다.
델타 항공의 메튜 칸투는 “최근 지속적인 이용객 감소로 더 이상 항공편을 유지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운행을 정지한다”고 밝히며 하지만 킬린과의 지속적인 운행과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가가는 델타 항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 항공은 직원들의 경우 “인근 항공사에 전근 또는 새로운 보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해직자 없이 직원들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히며 킬린 경제에 있어 상생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델타항공의 애틀란타 직항 취소에 아쉬움을 보였다.
이들은 “군 도시로서 한 때 텍사스에서 큰 도시에 속했던 킬린이 이렇게 저물어 가는것 같아 아쉬움이 든다”면서 향후 킬린이 어떻게 변모할 지 알 수는 없지만 도시의 새로운 개혁과 발전으로 더 많은 직항로가 개설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