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원인 추정 … 당분한 해당 병원 사용 불가, 복구 시간 필요해
지난 26일(화) 게이츠빌(Gaitsville)의 코리엘 메모리얼 병원(Coryell Memorial Hospital) 건설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 당했다.
폭발 사고는 오후 2시 45분경에 발생했고 당국은 사고 원인을 가스 누출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로 인해 대부분의 시는 정전이 됐고 사고 당시 병원과 진료 기관에 있던 전원을 대피 시켜야만 했다.
폭발 당시 회의 중이던 데이빗 바이롬(David Byrom) 대표이사는 “마치 폭탄이 터진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폭발 소리가 들렸을때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른 것은 폭발물이 터지는 장면이였다.”
사망자와 부상자들 모두 건설 현장 인부들이었다. 부상자들 일부는 화상을 입고 달라스에 위치한 파크랜드 병원(Parkland Hospital)으로 이송됐다.
해당 병원 건설은 4,200만 달러의 프로젝트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시설에 리모델링을 포함해 12만평방피트 공간이 추가될 예정이었다.
이번 공사는 아돌프슨 & 피터슨 건설사(Adolfson & Peterson Construction)가 맡았다.
바이롬 대표이사는 어느 하청 업체가 이번 프로젝트에 관여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템플(Temple)에 위치한 스콧 & 화이트 의료 센터(Scott & White Medical Center)에 9명의 코리엘 환자들이 이송됐고 힐크레스트(Hillcrest)에 위치한 베일러 스콧 & 화이트(Baylor Scott & White)에 4명의 환자들이 이송됐다.
또 다른 몇몇의 코리엘 환자들은 클리프튼(Clifton)에 위치한 굿올 위쳐 병원(Goodall-Witcher)으로 이송됐다.
클리프튼 병원 대표이사 아담 윌멘(Adam Willmann)은 화요일 “몇명의 코리엘 환자들은 현재 우리 병원으로 옮겨졌다. 근황이나 공지 사항은 페이스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들은 큰 부상을 입은 환자들이 아니다. 큰 부상을 입은 환자들은 우리 병원보다 더 큰 병원으로 옮겨질 것이다.”
코리엘 카운티 응급 관리 이사 밥 헤렐(Bob Harrell)은 기자 회견에서 폭발의 원인을 우발적인 사고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바이롬 이사는 현재 상황으로 봐서 언제쯤 다시 병원을 열 수 있게 될지 모른다고 전했다.
“아마 엠뷸런스 서비스 외에는 다른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없을 것이다”고 바이롬 이사는 덧붙였다. 코리엘 병원은 현재 약 550명을 채용하고 있다. 이 중 약 450명이 풀타임 직원들이다.
본 병원은 장애인 자립 생활 센터, 장애인 및 노인 아파트, 그리고 요양원이 있다. 현재 이곳에서 거주했던 사람들은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코리엘 의무국 부사장 제프 베이츠(Jeff Bates)에 의하면 “이 소규모 지역 병원을 사용하는 일일평균 환자들의 숫자는 약 10명이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 사건의 응급 조치를 위해 벨 카운티 및 포트후드를 포함한 여러 재난 안전 대책 본부들이 인력을 지원했다. 게이츠빌 학군은 환자들을 이송하는데 필요한 버스들을 지원했다.
당국은 몇일간 사고 발생 지역 (코리엘 메모리얼 병원)을 피하라고 주민들에 당부하고 있다. <알렉스 김>